불교공부13 [불교] 유현의 마음의 밭같이 "마음이 모든 법들에 앞서가고, 마음이 그들의 주인이며, 마음에 의해서 모든 행위가 지어진다." 『법구경』의 첫 번째 게송이다.이래서 불교를 마음의 종교라고 말하는 것 같다. 그런데 '그 마음이란 무엇인지?', 또 '마음을 어떻게 길들어야 하는 것인지?'라는 화두가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다. 『아함경』과 『아비담마』를 공부하면서 마음의 구조적 측면과 작용적 측면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, 특히 「까시 바라드와자 경」(S7:11)을 통하여 부처님의 밭갈이 도구를 알게 되면서 법열(法悅)이 일어났다. 까시 바라문이 농사일을 하다가 새참 음식을 먹던 중, 세존께서 걸식을 위해서 가까이 서 계신 것을 보고 "사문이여, 당신도 밭을 갈고 씨를 뿌린 뒤 드십시오."라고 말했다. 세존께서 "나도 밭을 갈고 씨를 .. 2023. 6. 16. 이전 1 2 3 4 다음